[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원챔피언십 챔피언 옥래윤이 오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60번째 넘버링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크리스천 리를 상대로 첫 방어전을 치른다.

옥래윤 vs 크리스천 리 ⓒONE Championship 제공
옥래윤 vs 크리스천 리 ⓒONE Championship 제공

옥래윤은 “진정한 정글의 왕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강하다는 것을 주변에서 본능적으로 안다”며 “그러나 스스로 약함을 잘 아는 고양이는 으르렁거리며 소리를 더 잘 낸다. 나한텐 크리스천 리가 그런 느낌”이라고 말했다.

옥래윤과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타이틀 3차 방어전에서 만장일치 판정패로 챔피언 벨트를 내줬던 크리스천 리는 “상대가 강한 것은 맞지만, 내가 진 경기 내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천 리는 “재대결을 이기더라도 차이가 크지 않으면 3차전으로 우열을 가려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만하다”며 “그러니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옥래윤은 “KO를 시켜도 럭키펀치였다고 할지 모른다”며 “25분 내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깨끗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뿐 아니라 판정승도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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