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현재, 5,209명 접수
주말 탐사 프로그램 매진, 평일 탐사도 조만간 채워질 전망
신비탐사 앞두고 살아있는 반딧불이 생태 체험 관심 높아
탐사객에게 생애 최고 생태체험 되기 위해 완벽 준비 갖춰

[전북=뉴스프리존]김태현 기자= 밤하늘 반짝이는 반딧불이 보러 가자

사진=무주반딧불축제(신비탐사)
사진=무주반딧불축제(신비탐사)

27일 개막되는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앞두고 반딧불이 신비탐사에 대한 예비 탐사객들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인기몰이가 시작되고 있다.

무주군과 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반딧불축제홈페이지(www.firefly.or.kr)를 통해 신비탐사 희망자를 접수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오후 3시 30분) 현재 5,209명의 희망자가 접수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군과 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는 약 8천명(주말과 평일 포함)의 반딧불이 신비탐사 탐사객을 모집할 계획으로 이날 현재 주말 탐사 프로그램의 경우 매진됐으며, 평일도 조만간 채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8년 신비탐사 탐방객은 7,983명이었으며, 지난 2019년은 태풍 등 기상상황으로 인해 4,815명이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무주 관내 반딧불이가 출몰하는 4~5군데의 탐사지역에서 반딧불이 비행과 군무를 직접 체험하는 생태 프로그램이다. 가족단위와 연인들, 그리고 반딧불이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이 주 대상이다.

반딧불축제가 진행될 8월 말에서 9월 초는 늦반딧불이가 주로 활동을 하는 시기다. 5~6월에 활동을 하는 애반딧불이와 운문산반딧불이에 비해 개체 크기가 크고 발광력도 좋아 살아있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에 대한 예비 관람객들의 기대가 높다.

축제기간 동안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할 계획으로 국민체육센터 인근 축제 전용주차장에서 출발하며, 주말에 30대, 평일엔 10대를 운영, 탐사지역으로의 안전한 이동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술연구과 반딧불이팀 정재훈 팀장은 “먹이 서식지’와 다발생지역에 대한 반딧불이 출현 실태조사를 통해 최적의 탐사장소를 제공하겠다”라며 “생애 최고의 반딧불이 탐사와 생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무주 한풍루와 등나무운동장,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빛과 생태가 어우러진 축제로 벌써부터 예비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반딧불축제는 ‘무주에서의 휴식과 감동’ 슬로건으로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반디별 소풍,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안성 낙화놀이, 가족과 함께하는 1박2일 생태탐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뮤직라이팅 공연, 남대천 드론쇼 등 신규 프로그램들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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