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호우 예보에 주민들 '막막'

[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제77주년 광복절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은 수도권과 영서 지방부터 다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고 비는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서 시작해 오후부터 모레까지 경기 동부와 충청, 전북, 경북 서부에 최고 150mm로 시간당 110.6mm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 지역 관측 사상 역대 2위로 23년 만에 가장 강한 비가 기록으로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 늦게 수도권과 영서 지방부터 비가 강해지겠고,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10∼60㎜, 강원 영동, 충청권, 경북 북부 5∼20㎜다.

이후 16일(화요일)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충청과 남부 내륙, 오후 늦게부터 17일(수요일)까지는 남해안에도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로 서울 27도, 춘천25도, 대구 27도, 제주 28도로 시작하겠다.

한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서울 30도, 춘천 30도, 대구 35도, 제주35도로 예보됐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조업 활동하기에는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 1.5∼2.5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지난 뒤에도 19일(금요일)과 20일(토요일) 또 한차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산사태와 침수, 하천 범람 등 추가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해 복구 작업이 끝나기도 전에, 다시 많은 비가 예고돼 피해 지역 주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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