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수영대회’ 찾아 안전⋅봉사활동...지역 사랑 실천

[경남=뉴스프리존]황태수 기자=해군특수전전단 특전전대(UDT/SEAL)는 지난 14일 경남 창원시 소재 우리누리 청소년 문화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장애인 곰두리 수영대회’ 현장을 찾아 안전⋅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군 UDT/SEAL 장병이 장애인 곰두리 수영대회에서 출발을 앞둔 선수를 격려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군특수전전단

창원시장애인부모회(회장 장연정) 주관으로 열린 이번 수영대회는 장애아동의 재활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해군특수전전단은 지난 2007년부터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해군 특전전대 장병 20여명은 대회 심판도 보고 또한 수영장 곳곳에 배치돼 참석아동 안내와 안전요원 임무를 맡는 등 특급 도우미 역할을 수행했다.

무엇보다 대회 시작 전 해군 특수전 요원들의 전투수영 시범이 있었는데 장애우와 그 가족, 대회 관계자들에게 우뢰와 같은 큰 박수를 받았다.

해군 UDT/SEAL 장병들이 대회 심판과 함께 도착 터치를 앞둔 선수에게 마지막 피치를 주문하고 있다. ⓒ해군특수전전단

해군 특수전전대 정창협 중령(진)은 “선수들과 가족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작은 나눔이 큰 행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필승해군 정예해군의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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