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은행에서 환전한 달러...용의자 입건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부산의 한 은행에서 50대 남성이 환전한 달러 중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0달러 지폐. (사진은 본 사건과 관계 없음)
100달러 지폐. (사진은 본 사건과 관계 없음) ⓒ뉴스프리존DB

부산 동부경찰서는 50대 A씨를 통화위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인 지난 6월 달러를 한화로 환전하기 위해 부산의 한 은행을 방문, 환전 과정에서100달러짜리 위조지폐 7장이 발견돼 은행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위조지폐로 최종 확인돼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모 은행 2개 지점에서 총 2차례에 걸쳐 달러로 환전했고 여행 당시 100달러 지폐들을 사용하거나 교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환전해 준 은행 측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조사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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