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공약, ‘2050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성남시로 전면 수정해야’

[경기=뉴스프리존] 주영주 기자=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원협의회 조정식 대표가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성남지역의 피해와 관련, 신상진 시장의 공약을 2050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성남시 달성을 위한 내용으로 전면적으로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원협의회 조정식 대표 (사진=성남시의회)

조 대표는 16일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친 기록적인 폭우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것”이라며, “민선 8기 신상진 시장의 공약을 2050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성남시 달성으로 전면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후탄소중립부서 조직의 위상을 강화하고, 기후대응기금 설치와 탄소인지예산제도 도입 등 2030탄소 40% 절감을 위한 구체적 대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소중립도시지정 절차로 하루 속히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산사태 예방과 탄천 홍수 방지 방안을 비롯해 노후 우수관 재정비 등 기후변화 적응정책에 대한 이행방안을 마련하는 등 도시기본계획도 재고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

나아가 “하이테크벨리의 기반시설재정비에 투자하고, 판교테크노밸리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RE100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분산에너지시대를 열어 나가야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총 누적강우량 472mm를 보였다. 8일밤 10시 45분부터 11시 45분까지 시간당 최대 강수량 110.5mm를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로 인해 부상 9명등 총 539건의 피해가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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