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 100일 맞아 "통치 정치 협치 필요"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정의당 경남도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윤 대통령에 필요한 것은 통치, 정치, 협치 등 3치"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당은 17일자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는 국민들에 대한 진솔한 사과나 국정기조 전환, 인적 쇄신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은 없었다"며 "아전인수와 자화자찬, 마이웨이 선언에 그쳤다"고 혹평했다.

정의당 경남도당 뉴스프리존DB
정의당 경남도당 ⓒ뉴스프리존DB

논평은 이어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대통령에게 듣는 자리가 아니라 대통령이 듣는 자리"라며 "국민들의 우려와 야당의 지적에 귀를 열지 않고는 현재의 국정 난맥과 혼란을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복절 특사와 관련해서는 "대우조선과 화물연대 파업을 불법적 관행으로 규정한 것은 대단히 위험하고 실망스러운 노동관이 아닐 수 없다"며 "이재용 광복절 특사에는 한없이 너그럽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에는 가혹한 ‘윤석열식 법치’는 가짜 법치이고 강자와의 동행 선언이다"라고 평가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아울러 윤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전환하고 전면적인 인적 쇄신 단행과 더불어 ‘3치’를 주문한다"면서 "수사가 아니라 ‘통치’를, 법치 만능이 아니라 ‘정치’를, 독단이 아니라 ‘협치’를 하시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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