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인식 UP 실천계획 수립…"청렴은 공직자의 기본기”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의령군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사 중 일부를 패러디해 젊은 세대 공무원들에게 보다 쉽게 ‘청렴’을 알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의령군은 올 하반기 전 직원의 마음을 움직여 주민과 공직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천과제를 시행해 청렴인식 확산에 기여할 ‘청렴인식 UP 실천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새올팝업창 게시 사진 ⓒ의령군
새올팝업창 게시 사진 ⓒ의령군

그 중 첫 번째가 바로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기’이다. 간부공무원이 전 직원에게 전해주고 싶은 청렴 한마디를 새올행정시스템 팝업창으로 만들어 월 2회 게시하는 것이며 그 팝업 창 제목이 바로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기”>이다.

한창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사중 일부를 패러디해 만든 것으로 청렴을 너무 거창하거나 딱딱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신규 공무원이나 젊은 세대(입사 4~6년차)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고자 M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드라마 대사를 인용했다.

지난 16일 오태완 군수를 시작으로 월 2회, 올해 연말까지 운영될 새올 팝업창을 통해 간부공무원은 청탁금지법, 행동강령 준수, 부당한 업무지시 근절 등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청렴 실천 내용을 자유롭게 작성해 전파하고 이것으로 전 직원의 청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오태완 군수는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공직자의 기본기이며, 청렴에 대한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 자세야 말로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오는 9월 청렴인식 UP 두 번째, 세 번째 실천과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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