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대사 활약 중"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를 위해 방탄소년단(BTS)의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제도 적용을 대통령실에 건의했다.

박형준 시장 페이스북
박형준 시장 페이스북 캡처 ⓒ뉴스프리존

부산시는 2030월드엑스포 유치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BTS가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려면 BTS의 군 복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박형준 시장이 대통령실에 BTS의 대체복무제도 적용을 직접 건의했다고 밝혔다.

엑스포 유치 경쟁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적 유치 활동으로 경쟁이 치열해지자, BTS가 적극적으로 뛰게 된다면 상상 이상의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건의 하게 됐다는 것이다.

현재의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제도는 국위를 선양한 예술, 체육 특기자를 문화체육부 장관이 추천하되, 그 대상은 대통령 시행령에 위임돼 있다. 대통령 시행령에는 국제 국내 콩쿠르 입상자, 올림픽 3위 아시안 게임 1위 성적을 올린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대중예술 특기자는 제외돼 있다.

박형준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군 복무 의무가 가지는 상징적 의미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BTS에게 군 면제라는 특혜를 주자는 의미가 아니다. 만약 BTS가 대체 복무 제도를 적용받게 된다면, BTS 멤버들에게는 군 복무 못지않은 국가적 책임감을 부여받게 될 것이며, 그들만이 해낼 수 있는 역량으로 국가를 위해 봉사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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