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학교 및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시설안전 인증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시설안전 인증 전문기관이 유가중학교 방송실 분전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대구시교육청)
교육시설안전 인증 전문기관이 유가중학교 방송실 분전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대구시교육청)

인증 방법은 ▲시설안전 ▲실내환경안전 ▲외부환경안전 등 3개 분야 50개 항목에 대해 학교에서 자체평가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교육부 지정 전문기관의 서류 및 현장심사 후 인증 등급이 부여된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축사 31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컨설팅단이 학교의 시설 점검 및 자체평가서 작성과 심사 후 시설 보완 등 인증 절차 전반에 대해 1대1 업무 컨설팅을 집중 지원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까지 48억원을 투입해 대구 지역 693개 학교 및 20개 기관에 대해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내진성능이 확보되고 석면제거 사업이 완료된 교육시설 91개교(유 3원, 초 52교, 중 19교, 고 16교, 각종 1교), 2개 기관(유아교육진흥원, 대구교육박물관)에 대해 우선 점검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교육시설안전 인증 사업에는 학교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체험, 수련기관도 포함해 실시한다"며 "지속적인 시설 안전 점검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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