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이 아니었더라면...

[뉴스프리존=김은경기자] ' 10일 오후 학동역 이명박 집앞 농성장 앞에서 노승일 이사장을 만났다.

▲사진: 노승일위원장과 함께 하는 촛불시민들/ 춘천에서 온 최기동씨가  손수 만든 커다란 핏켓을 들고있다 . 김은경기자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있던 금요일 저녁 부터 카톡방에 도는 메시지가 있다.

'작년 추운데서 떤 보람이 있네~
안 그랬으면 503 얼빠진 웃음에 차은택 연출, 무대 최순실 VIP석에 그리고 마지막 성화를 연아 대신 유라가 말타고 막 으으ㅠㅠ
우린 얼마나 위대한 일을 했는가 ???'

그런데 이 말은 카톡상이 아닌 지금 사람들이 나누고 있는 말이다.
노승일위원장을 만난 춘천에서 매주 학동집회에 참여했다는 최기동씨는 "대한민국 민주주를 위해서 젤 큰 공을 세우신 분이 노승일위원장 이예요. 우리가 모두 힘합쳐서 이분들 뜻을 지켜야해요" 라고 말하며 "안그랬으면 평창올림픽 생각만 해도 ..국정농단 세력들의 잔치가 될뻔 하지 않았습니까" 라고 말했다.

 노승일위원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으니 "3.3일 대구를 시작으로 북콘서트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서울에서는 3.10일 박근혜 탄핵 1주기를 기념하는 의미를 두는 대략적 계획이 있구요 세부 일정은 아직 없습니다" 여기 학동역 이명박집 앞에서 매주 토요일 집회를 하는데 오셨으니 이명박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라는 말에는"이명박근혜 10년간 국민이 고달프지 않았습니까 이명박은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지 않을거로 봅니다. 이명박의 교활함으로 기업은 배부르고 국민의삶은 피폐해졌습니다. 이에 사법부는 알아서 MB의  교활함을 낱낱이 밝혀 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한편 노승일위원장은 현재 대한청소년체육회에서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어려운 형편에서 체육인이 되고자 하는 아이들을 위한 재단운영에 힘 쓰고 있다고 한다. 향후에도 힘이 되어준 국민들께 보답하는 일을 하고싶다고 말했다.

이제 5시에 학동 농성장 이곳에 19차 이명박 구속 촛불집회가 시작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