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3·4·5조 속한 황대헌·임효준·서이라, 나란히 1위로 준결승 올라

▲ 10일 오후 7시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남자 쇼트트랙 1500m 예선이 열린 가운데 황대헌·임효준·서이라가 나란히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 사진=MBC 방송화면 갈무리

[뉴스프리존=변옥환 기자] 남자 쇼트트랙 3인방 황대헌·임효준·서이라가 1500m에 나란히 준결승에 안착했다.

10일 오후 7시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남자 쇼트트랙 1500m 예선이 열린 가운데 황대헌(19, 부흥고), 임효준(22, 한체대), 서이라(26, 화성시청)이 나란히 출격했다.

한국 선수들 중 맨 처음 나선 황대헌은 3조에서 2분15초58을 기록해 1위로 통과했다. 황대헌은 9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아웃코스를 타고 맨 뒤에서 1위로 단숨에 치고 올라갔다. 이후 여유있게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4조에 나선 임효준도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임효준은 2분13초91을 기록하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황대헌과 비슷한 전략으로 7바퀴를 남기고 뒤에서 치고 나와 1위 자리를 지켰다.

5조에서 레이스를 벌인 서이라도 2분18초78로 1위에 오르며 준결승에 합류했다. 서이라는 4바퀴를 남기고 과감히 인코스로 파고들어 선두로 나섰다. 이후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어 선두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편 남자 1500m는 대한민국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종목이다.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랭킹에서도 황대헌이 1위, 임효준이 4위, 서이라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준결승전은 오후 8시 21분경부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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