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이순원이 영화 '육사오'로 극장가를 찾는다.

이순원 ⓒ육사오 제공
이순원 ⓒ육사오 제공

영화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 용지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의 이야기로 극 중 이순원은 북한 정치 지도원 '승일'역을 맡았다.

이순원은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북한 군인 역을 북으로 넘어온 천우(고경표 분)을 챙겨주는 따뜻함, K-POP 걸그룹 노래에 맞춰 안무를 추는 유머러스함, 당첨금 사수 목표를 위해 감정에 휩싸이지 않는 냉철함 등 '승일'에 다양한 색채를 더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피부 태닝부터 북한 사투리 공부까지 철저히 했다고 밝힌 그는 원칙주의자 '승일'을 날카로운 눈빛과 각 잡힌 자세로 완벽히 표현하며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인물의 단단함을 표현했다.

2008년 연극 '그 남자 그 여자'로 데뷔한 이순원은 OCN '동네의 영웅', 영화 '마스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티빙 '방과 후 전쟁 활동', 넷플릭스 '택배기사', tvN '아일랜드', 영화 '오픈 더 도어'에 캐스팅되어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영화 '육사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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