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에스원(대표 남궁범)은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이용 차량 15만 대의 빅데이터를 활용, 2021년 8월부터 1년간 사업용 차량의 '위험운전 행동 양상'을 분석한 결과. 급출발, 급감속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꼽혔다고 25일 밝혔다.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은 차량에 장착된 차량운행기록계(이하 DTG) 및 통신단말기로 실시간 위치 및 경로, 운행 습관, 운행정보를 분석, 제공한다. 시동 ON/OFF 여부, 지점 출발/도착 정보, 연비, 과속, 급감속, 급출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자료=에스원)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자료=에스원)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0년 등록된 사업용 차량 175만대의 교통 사고건수는 1만 대 당 229.1건으로 에스원 차량관리 솔루션 등록차량의 1만 대 당 사고건수(74.2건)보다 많았다.에스원의 분석 결과 버스, 화물차 등 사업자용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을 도입한 경우 ▲사고발생률은 84.7% ▲급출발 횟수는 24.6% ▲급감속 횟수는 98.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화물용 차량의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운행기록계(DTG) 장착이 의무화됐다. 2020년부터는 버스, 화물차 등 대형 사업용 차량에 차로 이탈 경고장치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건설폐기물 운반차량에 의무적으로 GPS 장비를 설치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1회 적발 시 경고, 2회 적발 시 영업 정지 1개월, 3회 적발 시 영업정지 3개월, 4회 적발 시 영업정지 6개월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에스원은 "사업용 차량은 무거운 짐을 싣는 경우가 많아 돌발상황에서 제동해도 장애물을 제대로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을 통해 급감속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 경고가 이뤄지고 있어 관련 수치가 현저히 낮게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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