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효성은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 참가한다. 디지털미디어와 체험형 컨텐츠를 중심으로 액화수소 밸류 체인을 소개하는 부스를 조성했다.

수소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 설치된 효성의 부스 (사진=효성)
수소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 설치된 효성의 부스 (사진=효성)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의 부피를 1/800으로 줄여 저장과 운송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액화수소 충전소도 기체 충전소의 30% 수준이면 건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수소 경제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내년 완공 예정인 효성중공업의 액화수소플랜트 건립 현황,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액화수소 생산 계획이 소개된다. 인포그래픽과 터치 스크린, 체험형 컨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나일론이 적용된 수소 연료 탱크도 전시된다. 연료탱크 내부에서 수소 누출을 막는 라이너 부품을 나일론으로 만든 것인데 효성첨단소재가 개발한 탄소섬유도 사용됐다.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간 2만 4000톤의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그동안 수소 및 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경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액화수소 중심의 밸류 체인 완성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전 사업 분야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수소 경제 활성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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