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문수의원 ⓒ송민수기자

[뉴스프리존= 송민수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성북2)은 6월 열리는 성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1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를 시작했던 첫 마음을 되새기며 오늘 성북구청장이 되고자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먼저 평창올림픽에서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남북한 선수들을 응원하며, 평창올림픽이 북의 핵개발과 전쟁위협을 멈추고 평화통일에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의로운 성북! 따뜻한 구청장!
정치를 시작했던 첫 마음을 되새기며 오늘, 성북구청장이 되고자 출마를 선언합니다.

성북과 함께한지 30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1968년 전남 순천시 농촌마을에서 태어나 순천효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 19살에 처음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성북과의 인연을 시작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재학 시 독재와 부조리에 저항했던 민주화운동은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했습니다.

3년여 동안 성북구청 행정경험도 했습니다.
1999년~2002년까지 성북구청장 비서 및 비서실장으로 공무원 생활을 했습니다. 진영호구청장님을 직접 수행하며 당시 30개동의 골목 골목을 누볐던 기억이 납니다. 찾아다니는 열린행정을 표방하고 재개발과 도로확장정책을 사심없이 신속히 결정 집행하고 아리랑씨네센터 삼척맹방수련원 등 미래를 내다본 행정은 지금 봐도 잘했던 일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일선공무원 탓하지 않았던 책임있는 지도자의 모습은 저도 많이 익히고 배웠습니다.
 
8년여 동안 정치리더쉽을 익혔습니다.
유승희국회의원님과 시구의원님들 당원님들을 모시고 민주당 성북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7년여동안 원만히 수행하면서 정당정치를 경험했습니다. 유승희국회의원님으로부터 서민들의 눈물어린 얘기를 들어주고 골목골목 작은 민원이라도 꼭 챙기는 따뜻한 여성리더쉽을 배웠습니다.  저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8년의 서울시의원을 지냈습니다. 제9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장으로서 그동안 손대지 못했던 많은 사안들을 해결함으로써 정치적 리더십과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무상보육 누리과정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앞, 국회 앞에서 2년 간 1인 시위를 주도해 정부의 예산 지원을 이끌어냈고, 역사정의를 위해 친일인명사전을 중고등학교에 보급하였습니다. 사립학교법인의 부조리는 강력하게 대응해 부당해고 된 교사를 재임용하고 7년간 공석이던 교장을 새롭게 임명하는 등 검찰고발을 당해가면서도 정의의 편에 서고자 애썼습니다. 교육청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와 처우개선에 앞장서며 약자의 편에 섰습니다. 장시간 보류되었던 계성고등학교를 길음동에 유치하고, 경영권 싸움으로 폐교될 뻔한 사립 장애인학교 명수학교를 공립으로 전환해 다원학교로 새롭게 개교시켰습니다.

서울시의원 8년 간, 전통시장과 동네상권을 살리기 위한 일명 SSM 규제 조례를 개정하고, SH공사 고리은행대출을 적발해 저리대환으로 수십억의 예산절감을 했습니다. 고종황제유물 등 해외에 유출되어있는 문화재를 찾기 위한 조례 제정과 예산확보, 120 다산콜센터 감정노동자 정규직화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서울시의원으로서, 재정자립도 20%에 불과한 성북구 지역사업에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약자와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의롭고 따뜻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8년이었습니다. 이제 작은 거인 김문수, 성북구민의 삶을 직접 챙기는 구청장이 되고 싶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약자와 서민의 삶을 챙기는 따뜻한 행정, 깨어있는 정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했습니다. 정치를 시작하기 전 지역 시민단체 활동과 회사생활 역시 저에게는 삶의 팍팍함을 경험하게 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성북의 발전과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고민해왔습니다.

이제, 성북구민과 함께, 작은 거인 김문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후배들에게는 기회를, 구민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저에게는 도전이 될 것입니다.
성북구민의 꿈과 행복한 삶을 만드는 과정에 작은 거인 김문수가 힘이 되겠습니다.

성북구는 서울의 중심과 한양도성이 바로 인접해있으면서 아파트와 일반주택에 47만여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8개 대학이 있고 북한산과 성북천, 정릉천, 우이천, 중랑천이 흐르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성북구는 민선 지방자치 이후 주거환경과 교통 개선에 힘썼고, 사람중심의 행정으로 많은 변화를 이뤄왔습니다. 아동친화도시와 동행계약 등 삶의 가치를 변화시키는 많은 이슈들을 주도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성북구민들은 구체적으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슈와 많은 사업이 있지만 주민도 공무원도 쫒아가기에 급급합니다. 우리가 함께 가야 할 방향은 하나로 모으되, 성북구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챙기는 내실있는 행정이 필요한 때입니다.
최초보다 최선을 다해 내실화에 매진하겠습니다.
 
아이들은 많은 시간을 공부하지만 자신의 꿈을 갖지 못하며 행복하지 못합니다.
꿈을 꿔야할 청년이 되어서도 높은 실업률에 허덕이며 꿈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가족을 책임져야 할 장년층은 살림살이가 너무나도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노인 자살률이 최고조에 달하고,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성차별과 성폭력은 여성들의 삶을 망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기상이변은 늘어나고 출산율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인간이 살아갈 최소한의 의식주조차 해결되지 않으니
도대체 어디에서 행복을, 웃음을 찾아야 할지조차 모르는 절망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성북구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나의 삶이 시작되는, 우리의 일상인 성북구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성북구를 만들겠습니다. 성북구민과 함께 희망의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작은거인 김문수, 교육·보육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관내 보육시설, 8개 대학과 연계하여 성북구의 아이들이 꿈꾸게 하겠습니다.
흩어져있는 교육관련 기관들을 하나로 모아 성북교육문화재단을 만들고 평생교육기금을 구축하여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동별 공동육아나눔터와 도서관, 성북구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풍부한 교육문화 자원은 성북구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타지역으로 이전하지 않게 해야하겠습니다.
작은거인 김문수, 복지·일자리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와 성북구민들의 건강지원체계를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 관내 복지관과 연계한 촘촘한 복지 그물망이 성북구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닿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임대주택, 사회주택을 더 많이 만들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사람을 먼저 챙기겠습니다.
봉제패션 의류판매장을 만들도록 하겟습니다.
성북구의 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성북구 안에서만큼은 비정규직, 소상공인, 사회적 약자들이 눈물짓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작은거인 김문수, 친환경·안전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정릉천을 복원하여 북한산부터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친환경 산책로를 조성하겠습니다.
북서울 꿈의숲을 장위동과 연결확장하고, 길음, 정릉, 보문, 월곡권역의 생활체육시설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겠습니다.
동북선 경전철, 북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연결 등 사람중심의 교통체계를 만들겠습니다.
1인가구, 고령자, 여성, 저소득가구 등 사회적 약자층의 안전정책을 강화하고
공공시설부터 종합적이고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작은거인 김문수, 정의로운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서민과 중산층, 약자를 위한 정책은, 강자가 약자에게 행하는 불평등, 불공정, 부정의를 시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성북구청의 청렴도, 신뢰도를 높이겠습니다.
공무원을 포함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성북구에서 일하는 분들의 노동인권을 챙기겠습니다.
성북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공유와 참여, 협치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의회를 존중하고 장기적으로 의원내각제형 지방자치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겠습니다.

정의로운 성북! 따뜻한 구청장!
작은거인 김문수와 함께 해 주십시오.
성북구의 주거, 환경, 교통은 크게 개선할 것이며, 사람과 안전, 복지에 대해서는 작은 것까지 세심하고 따뜻하게 챙기겠습니다. 모든 과정은 정의로울 것입니다.

저에게 힘을 주십시오. 저에게 용기를 주십시오. 작은 거인 김문수가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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