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에스원(대표 남궁범) 범죄예방연구소는 85만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빈 상점 대상 절도범죄 증가가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추석 연휴기간 1일 평균 절도 건수는 26.2건, 지난해는 22.5건으로 약 14% 감소했다. 집에 머무는 이들이 많아지고 명절에도 영업하는 상점들이 늘어나 상점 대상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지난해 주택 침입범죄가 전년 대비 72% 이상 감소한 것과 달리 절도범죄의 약 79%는 상점을 노린 범죄였다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무인매장의 절도 피해는 86% 증가했다. 경찰청 통계에서도 2019년 203건에 불과했던 무인매장 절도범죄가 2021년 1월부터 9월까지 1604건으로 약 8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침임범죄 발생률 (자료=에스원)
업종별 침임범죄 발생률 (자료=에스원)

에스원은 주로 현금이 많거나 현금화가 쉬운 물건이 많은 약국, 음식점, 커피전문점, 무인매장이 범죄의 타깃이 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가정집은 현관 앞 쌓여 있는 택배가 빈집을 드러내는 요소가 될 수 있어 장기간 외출 시 경비실 또는 믿을 만한 이웃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원은 영상보안, 긴급출동, 현금보관함 감시, 정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매장 전용 보안상품 '안심24'를 출시했다. 안심24에 지능형 영상감시, 에스원 통합보안 관제센터 원격 경고방송이 추가된 '안심24 플러스'는 무인 편의점, 무인 PC방 등 대형 프랜차이즈 무인매장에 도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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