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면적 2만6758㎡, 건축 연면적 4만7048㎡,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

[전남=뉴스프리존]박우훈 기자= 순천시가 ‘순천의 미래 100년을 담아낼 순천시민의 집’신청사 건립사업의 설계용역을 마치고, 조달청에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시설공사 계약을 의뢰했다.

2025년 준공할 순천시 신청사 조감도
2025년 준공할 순천시 신청사 조감도

순천시는 역량 있는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조달청과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 약정을 체결하고, 8월 입찰안내서 심의를 완료했다.

조달청은 시설공사 발주를 위해 9월 초 입찰공고를 할 예정이다. 12월 업체로부터 기술제안서를 접수해 심사를 거쳐, 내년 1월까지 시공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순천시에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부지면적 2만6758㎡, 건축 연면적 4만7048㎡,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209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신청사와 연계해 추진하는 생활 SOC 복합화사업인 문화스테이션은 신청사 인근 장천우수저류시설 지상 공간을 활용해 연면적 1만2438㎡, 지상 5층 규모로 생활문화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가족센터, 로컬푸드직매장,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주차장 등 6종의 문화복합공간으로 건립한다.

현 청사는 1969년 지금의 위치에 건립 후, 1979년 6월 전면 증·개축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C~D등급 판정을 받아 구조적으로 취약하며, 협소한 공간으로 별관 등 8개의 건물로 분산돼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효율성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순천시는 2019년 현 청사 부지를 포함해 동측 부지를 확장해 건립 위치를 결정했고, 시민참여 디자인단을 결성, 청사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 2020년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와 함께 여러 행정절차 등을 이행해 지난 5월 신청사 설계를 완료한 바 있다.

순천시 신청사는 원도심의 활력 증진과 랜드마크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문화소통 공간으로 새롭게 건립할 예정으로 시민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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