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이건(EAGON)은 '제33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민요 '아리랑'을 이건음악회에 초청된 해외 연주자 특색에 맞춰 편곡하는 공모전이다.

접수 기간은 16일부터 10월 16일 자정까지, 학생과 일반인 구분 없이 응모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 1부 ▲PDF 형식 악보(총보, 파트보) ▲MP3 음원(미디파일 가능)을 파일로 압축해 접수하면 된다.

제33회 이건음악회는 독일의 실내관현악단 '뷔르템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 하일브론'(Württemberg Chamber Orchestra Heilbronn, 이하 WKO)이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바탕으로 고전 작품에서 20세기 현대 작품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바렌보임-사이드 아카데미 학장이자 실내악 학과장을 겸임하고 있는 마이클 바렌보임(Michael Barenboim)이 바이올린 협연자로 참여한다. 공연은 11월 11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롯데콘서트홀, 서울 예술의 전당, 인천, 통영, 부산에서 6회 진행된다.

이건음악회 연주를 위해 내한하는 뷔르템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 하일브론 (사진=이건)
이건음악회 연주를 위해 내한하는 뷔르템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 하일브론 (사진=이건)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 심사는 WKO 및 음악평론가 홍승찬 교수 등 클래식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맡는다. 최우수작(1곡)은 제33회 이건음악회 앵콜곡으로 연주하며 해당 작품 편곡자에게 상금 및 공연티켓을 증정한다. 우수작(10곡) 수상자는 공연티켓과 상품권이 주어진다.

이건음악회 관계자는 "이번 제33회 이건음악회는 2년 전 공연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감상할 수밖에 없었던 WKO의 아름다운 연주를 직접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기회인 만큼 재능 있는 뮤지션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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