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중국의 송야동이 아시아 최초 UFC 밴텀급 타이틀전을 노린다.

샌헤이건 vs 송야동ⓒUFC 제공
샌헤이건 vs 송야동ⓒUFC 제공

송야동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되는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밴텀급 랭킹 4위 코리 샌헤이건(미국, 30)과 격돌한다.

송야동은 “코리를 피니시하면 타이틀전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딱 한 경기만 남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UFC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송야동은 UFC 통산 8승 1무 1패로 지난 3월 전 타이틀 도전자인 말론 모라에스(34, 브라질)를 1라운드 만에 KO로 물리치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상대 샌헤이건은 변칙 타격의 제왕으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40, 미국)를 깜짝 플라잉 니킥으로 실신시켰고, 모라에스는 스피닝휠킥으로 KO시켰다.

이런 샌헤이건의 실력을 인정하는 송야동은 “샌헤이건이 비록 2연패 중이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대”라며 “그는 정상급 파이터들에게만 졌을 뿐이다. 여전히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송야동을 이겨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 샌헤이건은 “랭킹은 그저 UFC에 파이터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파이터가 얼마나 잘 싸우는지 이해하기 위해 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송야동이 매우 뛰어난 파이터라고 생각한다”며 “그가 정말 잘하는선수들을 이겨왔기에 기꺼이 그와 싸우는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샌헤이건은 “최근 두 경기를 접전 끝에 지면서 부족한 부분들에 신물이 났다”며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발전시켜야 하는 기술들을 연마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