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회 이후 3년만에 열려, 총7개 종목 진행

[경기=뉴스프리존] 이윤경 기자=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14일 가평종합운동장 희망축구장에서 지체장애인의 건강증진 도모와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한 제5회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제5회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 (사진=가평군청)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관하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가평군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체육대회에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장애인 및 보호자, 운영요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9년 제4회 대회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리는 체육대회로 식전공연 및 개회식을 시작으로 게이트볼, 파크골프, 탁구, 배드민턴, 휠체어 경주 등 총 7개 종목이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서태원 가평군수와 김영수 지체장애인협회 가평군지회장이 장애인복지발전과 장애인인권 향상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김기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장애인 당사자들의 운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관심과 지원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며 “신체적 장애와 열악한 운동 환경을 극복해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한명 한명의 노력이 자신과 가정,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하며, 우리나라 장애인체육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3년만에 열리는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가평군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격려와 찬사를 보내며 힐링과 행복으로 하나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는 가평군의회 최정용 의장, 경기도 의회 임광현, 이영봉 의원,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 권택익 회장 등 장애인관련 단체장 및 기관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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