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결과 '잘한다' 42%
부울경 정당지지율 국48% 민23% 정5%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54%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긍정평가는 42%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한다'는 답변은 33%, '잘못한다'는 답변은 59%로 나타났다. 나머지 8%는 답변을 유보했다.

이는 두 달 만에 긍정률 20%대 벗어나 여당 지지층과 고령층 중심으로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7%), '주관/소신'(6%), '서민 정책/복지', '결단력/추진력/뚝심', '외교', '전 정권 극복',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이상 4%)을 꼽았다.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인사(人事)'(이상 1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행보', '독단적/일방적', '외교'(이상 4%), '정책 비전 부족', '여당 내부 갈등', '직무 태도'(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7월 초부터 부정 평가 이유에서 줄곧 20% 넘는 비중을 차지했던 '인사' 문제가 이번 주에는 11%로 줄었다. 대통령 비서실 인사개편이 마무리된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자유응답 방식으로 이뤄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상위 8인을 기준으로 한 정계 주요 인물의 개별 호감도 조사에서는 오세훈 41%, 홍준표 40%, 이재명 34%, 유승민 30%, 한동훈 28%, 이낙연·안철수 27%, 이준석 24%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8%, 민주당 31%, 정의당 4%, 기타 1%, 무당층 25%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 응답자의 정당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 48%, 민주당 23%, 정의당 5%, 기타 2%, 무당층 21%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응답자와의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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