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찾겠다며 사무실 이어 자택까지 압수수색 파문, "얼마든지 우리의 상식을 비웃고,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한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시민언론 더탐사(옛 열린공감TV)'의 탐사취재를 이끌고 있는 강진구 기자는 "여러 가지 취재해봤지만 이미 윤석열 정권은 탄핵 마일리지를 충분히 쌓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더탐사'는 지난 대선 기간부터 '윤석열 본부장(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장모 최은순씨)에 대한 온갖 범죄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탐사취재보도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엔 윤석열 정부의 강한 탄압을 받고 있는 언론이다.

강진구 기자는 지난 13일 팩트TV '팩트헌터'에 출연해 "제가 볼 때는 지금 이 상태로 계속 가다보면, 윤석열 정권 5년 임기도 사실 저는 보장하기 어렵다고 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민언론 더탐사(옛 열린공감TV)'의 탐사취재를 이끌고 있는 강진구 기자는 "여러 가지 취재해봤지만 이미 윤석열 정권은 탄핵 마일리지를 충분히 쌓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더탐사'는 지난 대선 기간부터 '윤석열 본부장(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장모 최은순씨)에 대한 온갖 범죄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탐사취재보도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엔 윤석열 정부의 강한 탄압을 받고 있는 언론이다. 사진=시민언론 더탐사 방송화면
'시민언론 더탐사(옛 열린공감TV)'의 탐사취재를 이끌고 있는 강진구 기자는 "여러 가지 취재해봤지만 이미 윤석열 정권은 탄핵 마일리지를 충분히 쌓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더탐사'는 지난 대선 기간부터 '윤석열 본부장(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장모 최은순씨)에 대한 온갖 범죄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탐사취재보도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엔 윤석열 정부의 강한 탄압을 받고 있는 언론이다. 사진=시민언론 더탐사 방송화면

강진구 기자는 "그래서 무언가 작은 계기만 주어지게 되면 우르르 무너질 수 있는, 임계점까지 거의 다다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권력과 폭력은 비례관계가 아니라 반비례 관계라 늘 얘기한다"라며 "권력은 자발적 동의에 기초해서 힘을 행사하는 것으로 자발적 권력에 의한 동의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폭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윤석열 정권은 자발적 동의에 의한 권력을 거의 잃어버렸다"라고 짚었다.

강진구 기자는 "이젠 검찰 국세청 국정원 등 국가의 폭력을 동원해서 정권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라며 "지금까지 과거 우리가 일제로부터 해방되고 난 뒤에 지난 70~80년 돌아보게 되면 이런 식으로 폭력적으로 억압해서 시민들을 억압하고, 끝까지 간 정권은 없다. 반드시 시민들의 심판을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강진구 기자는 "그래서 지금 자행되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공안탄압이라는 부분들도 결국 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그래서 나부터 용기내고 그런 나부터 낸 용기들이 다시 모아지면 제2, 제3의 촛불횃불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윤석열 정권의 수사기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더탐사' 사무실에 이어 강진구 기자와 최영민PD의 자택까지 압수수색하며 큰 파장을 부르고 있다. 이에 강진구 기자는 "(수사기관이)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은 제 기억에 없고, 1989년 서경원 의원 밀입북 사건 때 한겨레신문을 압수수색했다"라며 "그것이 공권력이 언론사를 침탈한 가장 마지막 사건이었던 거 같다"라고 회고했다. 즉 33년만에 벌어진 초유의 사태라는 것이다. 사진= 시민언론 더탐사 방송화면
최근 윤석열 정권의 수사기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더탐사' 사무실에 이어 강진구 기자와 최영민PD의 자택까지 압수수색하며 큰 파장을 부르고 있다. 이에 강진구 기자는 "(수사기관이)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은 제 기억에 없고, 1989년 서경원 의원 밀입북 사건 때 한겨레신문을 압수수색했다"라며 "그것이 공권력이 언론사를 침탈한 가장 마지막 사건이었던 거 같다"라고 회고했다. 즉 33년만에 벌어진 초유의 사태라는 것이다. 사진= 시민언론 더탐사 방송화면

최근 윤석열 정권의 수사기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더탐사' 사무실에 이어 강진구 기자와 최영민PD의 자택까지 압수수색하며 큰 파장을 부르고 있다. 이에 강진구 기자는 "(수사기관이)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은 제 기억에 없고, 1989년 서경원 의원 밀입북 사건 때 한겨레신문을 압수수색했다"라며 "그것이 공권력이 언론사를 침탈한 가장 마지막 사건이었던 거 같다"라고 회고했다. 즉 33년만에 벌어진 초유의 사태라는 것이다.

강진구 기자는 "(이명박 정권 시절)광우병 보도와 관련해서 MBC PD수첩, 심지어는 정말 무도한 검찰권력과 언론권력의 유착이 누가 봐도 의심되는 채널A 사태(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간)때도 압수수색하지 못했다"라며 "저희 사무실에 이어 기자 자택까지 압수수색한 것은 단순히 대선과정에서의 보도와 관련해서 임의제출 거부했다고, 실제 제보원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압수수색이 들어왔다"라고 강조했다.

강진구 기자는 "사실 제보자를 보호하는 것은 당연히 기자로서 가장 중요한 철칙인거고, 기자가 자신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제보자 취재원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그 의사를 존중해왔었다"라며 "그러면 저희들이 굳이 취재원 공개하지 않는다고 얘기한다면, 그리고 그걸 공개하지 않는 한 우리 보도의 진실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얘기한다면 그 상태에서 기소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강진구 기자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우리의 상식을 초월하는 일들은 뭐든지 할 수 있구나"라며 "내가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 이상은 넘지 않겠지라는 생각들을 하지 말아야겠구나. 이 윤석열 정부에서는 얼마든지 우리의 상식을 비웃고 우리가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도 할 수 있는 정권이구나"라고 해석했다. 윤석열 정부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천공스승' 관련 더탐사의 보도 중. 사진 = 시민언론 더탐사 방송화면
강진구 기자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우리의 상식을 초월하는 일들은 뭐든지 할 수 있구나"라며 "내가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 이상은 넘지 않겠지라는 생각들을 하지 말아야겠구나. 이 윤석열 정부에서는 얼마든지 우리의 상식을 비웃고 우리가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도 할 수 있는 정권이구나"라고 해석했다. 윤석열 정부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천공스승' 관련 더탐사의 보도 중. 사진 = 시민언론 더탐사 방송화면

강진구 기자는 "그런데 왜 굳이 취재원 제보원 밝히겠다는 이유로 무리하게 압수수색까지, 더군다나 두 차례 씩이나 하나"라며 "누가 봐도 어느 문명세계에서도 사실 해서는 안 될, 반문명적인 공권력 남용이라고 본다"라고 질타했다.

강진구 기자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우리의 상식을 초월하는 일들은 뭐든지 할 수 있구나"라며 "내가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 이상은 넘지 않겠지라는 생각들을 하지 말아야겠구나. 이 윤석열 정부에서는 얼마든지 우리의 상식을 비웃고, 우리가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도 할 수 있는 정권이구나"라고 해석했다.

강진구 기자는 "그런 차원에서 좀 두려움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윤석열 정권에 제가 기자로서 또 언론으로서 가야할 것을 자기검열한다든지 굽힌다든지 그런 일들은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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