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안부 소녀상 ⓒ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14일 새벽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모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88세.

연합뉴스에 의하면, 나눔의 집은 "뇌졸중과 중증 치매를 앓아온 김 할머니는 오늘 새벽 6시 40분께 돌아가셨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나 신원 등은 모두 비공개한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는 16살 때인 1945년 일본 오카야마로 연행돼 일본군 위안부로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 해방 후 고향으로 돌아와 2012년 10월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해왔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30명으로 줄었다. 올해에는 지난달 5일 숨진 임모(향년 89세) 할머니에 이어 두 번째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다. 이로써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생존자는 30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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