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어..."2차 피해 막을 것"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스쳐지나간 경남에서는 가로등 램프와 건물 유리 등이 파손되는 일부 시설물 피해와 벼 도복, 과수 낙과 등 92.1ha의 농작물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19일 오후 4시 태풍 ‘난마돌’에 따른 피해사항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경남도 시설물 등에 대한 피해발생 현황과 조치상황을 즉각 공유하고, 파악되지 않은 피해가 있는지 조사를 실시해 현장을 점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거제시 사등면에 있는 한 골프연습장 철구조물이 쓰러져 있다. ⓒ거제소방서

이 자리에서 최 부지사는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총력을 다한 결과 큰 피해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며 ”이제 철저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해 2차 피해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남도는 17일 오후 6시부터 비상근무에 돌입,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각 시군 및 소관 실과에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특히 △소방서와 시군, 읍면동 일대일 비상연락체계 강화 △주민 사전대피 △취약시설 보강 △재해 대응시설 설치 및 장비 투입 △농작물 조기 수확 및 시설물 보강 △해안가 너울 피해 방지 △선박 대피 및 어업시설 철거 △재해예방시설 정밀 점검 등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한편 경남도는 부서별 소관 시설물과 시군의 피해 상황을 파악해 재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유관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피해 상황은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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