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신약개발 전문기업 온코빅스(대표이사 김성은)와 14일, 암·섬유화 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R&D)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진제약은 암·섬유화 신약 후보물질의 유도체 합성, 제형 및 제조품질관리(CMC)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온코빅스는 자사의 혁신 신약개발 플랫폼 'TOFPOMICS®'(토프오믹스)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디자인과 합성 관련 자문 및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 이번 상호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MOU 체결식에서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왼쪽)과 온코빅스 김성은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MOU 체결식에서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왼쪽)과 온코빅스 김성은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는 현재,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섬유화 질환, 안과 질환, 퇴행성 뇌 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의 혁신 신약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국책과제 및 산학연 공동연구 등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코빅스와 암∙섬유화 질환의 근본적, 개량적 치료제 개발에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혁신 신약개발 성공은 극복해내는 것이 기준점이라 할 정도로 그 난이도가 높고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필연적 당면 과제"라며 "향후 30년이 넘는 연구개발 노하우와 최첨단 연구개발 인프라를 온코빅스의 독자적인 신약 개발 플랫폼 및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노하우에 접목할 것이고, 이를 통해 혁신 신약개발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코빅스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플랫폼 기술로 혁신신약을 개발,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6년 10월 설립됐다. 최근 국내 다수의 기업들과 면역항암제, 자가면역질환, 뇌질환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며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온코빅스가 개발 중인 'OBX02-011'은 3세대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EGFR-TKI)의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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