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윤 대통령, 가치 공유 나라들 유엔중심 연대” 강조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조문을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7회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취임후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자유가치 공유국 간 연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통령실)

19일,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밤 뉴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 들이 유엔 중심으로 연대하자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또 김 국가안보실장은 “경제·기술적으로 여유 있는 나라들이 그렇지 못한 나라를 도와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한국이 1인당 국민소득 100달러도 안 되는 나라에서 세계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건 미국을 중심으로 자유세계 국가들이 한국을 믿고, 적극 도와줬기 때문이다"라면서 "좋은 선례를 유엔과 더불어 실천하자는 것이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한국시간으로 내일(21일) 새벽 1시부터 2시 사이, 회원국 정상 중 10번째로 15분간 연설할 예정이다.

또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을 마친 후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 문제 및 한·유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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