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20일, 경상남도와 공동주최한 '바이오 스타트업 스튜디오 공모전'에서 선발된 3개사(하이셀텍, 이모티브, 디보)와 다자간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과 경상남도는 지역 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신약 및 의약품, 특화 제제, 플랫폼 기술, 디지털 치료제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 대상의 바이오 스타트업 스튜디오 공모전을 지난 7월 개최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아피셀테라퓨틱스 유종상 대표, 하이셀텍 김재호 대표,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 오른쪽에서 두 번째부터 디보 강양제 대표, 이모티브 민정상 대표. (사진=대웅제약)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아피셀테라퓨틱스 유종상 대표, 하이셀텍 김재호 대표,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 오른쪽에서 두 번째부터 디보 강양제 대표, 이모티브 민정상 대표. (사진=대웅제약)

그 결과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아동 디지털치료제 개발 기업 이모티브, 3차원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하이셀텍, 의료 데이터 관리 플랫폼 개발 기업 디보 등 3개 사를 지난 8월 최종 선정했다.

대웅제약과 경상남도는 운영사업 수혜기업이자 도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인 이모티브, 하이셀텍, 디보 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연말까지 대웅제약의 사업모델 코칭, R&D(연구개발) 협력 등을 통해 기업 가치 상승을 도모한다.

또 12월 예정된 투자경진대회에서 팁스(TIPS, 중소기업벤처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 투자∙보육 역량을 활용해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 및 투자, 추천하면 정부가 별도 선정평가를 통해 기술개발∙창업 사업화∙해외 마케팅 자금 등을 매칭 방식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까지 연계하거나 후속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기술·기업 진단,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술 및 제품개발 컨설팅, 판로 및 파트너 발굴, 연구개발·사업화 및 마케팅 자금 지원, M&A(인수합병), 글로벌 진출 등에서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회사 중 유일한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 스타트업들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유망 스타트업들과 시너지를 내며 경남지역의 바이오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0년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 팁스 운영사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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