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사업장 500곳의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앞치마·가운을 폐페트병 재활용 유니폼으로 대체했다고 21일 밝혔다.

새 유니폼은 단체급식 사업장 근무자 3000명에게 3~5벌씩 총 1만 2000여 벌 제공된다. 영양사 가운과 앞치마 하나를 만드는 데는 각 16개와 14개의 페트병이 사용된다.

사측은 유니폼 제작을 위해 폐페트병 약 18만 개를 재활용할 예정이며 약 1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가 도입한 친환경 앞치마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가 도입한 친환경 앞치마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단체급식 사업에서 사용되는 양파·무·양배추·대파·오이를 포함한 농산물 10종을 저탄소 인증 농산물로 대체했다.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과 동물복지·무항생제 인증 축산물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중소 협력사에게 지원 중인 '상생 컨설팅 프로그램' 분야도 친환경 부분을 추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다양한 탄소 절감 활동을 통해 이달 초 정부로부터 환경보전 유공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표준·인증 전문 기관 한국품질재단(KFQ)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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