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관 전남 감독 “부산과의 맞대결 승리해 불명예 갖지 않겠다”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26일 월요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2 41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의 경기 모습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의 경기 모습

지난 17일 대전과의 홈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장관 감독은 “부산이라는 팀은 제가 선수시절 몸담았던 팀이고 지금을 잘 극복해서 좋은 팀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면서 “하지만 최하위의 불명예을 가지고 싶지 않다. 이번 (41라운드 부산과의) 경기는 선수들 그리고 팬들에게 자존심과 자부심이 걸려있는 부분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 불명예를 갖지 않도록 하겠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전남은 40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전반 15분 박성결의 패스를 받은 이중민은 빠른 템포로 슛을 시도하여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용광로 축구’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환호를 받은 전남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날 K리그 최단신 신인 박성결은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이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박성결은 K리그 4경기 출전만에 생애 첫 M.O.M(ManOftheMatch)에 선정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K리그2 41라운드 전남과 부산과의 맞대결은 양팀의 자존심을 내건 경기다. 오랜 역사를 가진 양팀은 시즌 중 감독을 교체하며 리빌딩을 시도하고 있다.

양팀의 최근 5경기 맞대결은 3승 2무로 전남이 우세하며 통산전적에서도 전남 36승 부산 27승 20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은 월요일 홈경기를 맞아 디오션리조트 숙박권, 2022시즌 유니폼 및 선수캐릭터 양말 등 경품과 기념품을 준비했다.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2 41라운드 전남과 부산 경기는 skySports,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카카오TV에서 생중계한다. 자존심을 내건 양팀의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