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구입비 및 도교육청 추가 지원비 포함하면 5.1%

[경북=뉴스프리존]장상휘 기자= 경북지역 학생들의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도서관 도서구입비가 확대·지원된다.

경북교육청 전경(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사진=경북교육청)

2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에서 자체 편성한 올해 학교도서관의 도서구입비가 본예산 기준 75억원으로 지난 2021년 대비 약 8억3000만 원이 증액됐다.

이는 학교 순수기본운영비에서 차지하는 도서구입비 비율의 2.7%에 해당하는데 교육부는 학교도서관 구입비 3% 이상 확보를 권고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학교의 부족한 도서구입비 지원을 위해 학교 자체 예산과는 별도로 ▲학교 도서구입비 추가 지원 23억5000만원 ▲학급문고 도서구입비 18억1000만원 ▲초등학생 도서구입비 25억6000만원 등 총 67억2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김희수 유초등교육과장은 "책을 통해 읽고, 쓰고, 생각을 나누는 통합적 독서교육을 위해 학교의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일부 언론을 통해 도내 학교 도서구입비 편성 비율이 1.6%로 발표된 것은 경북의 경우 학교 순수기본운영비가 아닌 전체 운영비를 포함한 수치라고 밝혔다. 

실제 순수기본운영비에서 도서구입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7%이며, 올해 도교육청 추가 지원비를 모두 포함하면 실제로 5.1%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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