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앞 9월 23일 일인시위, 9월 27일 촉구집회 개최

[전남=뉴스프리존]강승호 기자= 여수시민협이 여수시의회 행정사무감사 7일 전체과정 공개 촉구를 위해 시민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의회 전경
여수시의회 전경

여수시민협은 시정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위한 2차 본회의 날인 9월 23일 1인시위와 각종 안건 처리를 위한 3차 본회의 날인 9월 27일 촉구집회를 개최해 여수시의원들에게 행정사무감사 전체 과정 공개와 생방송, 현장방청, 회의록 게시로 선진 시의회 실현을 촉구할 예정이다.

여수시민협은 “26명 전체 시의원 공개질의서 답변결과 13명이 찬성하고 나머지 대다수 의원이 시의회 결정에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김영규 의장의 올바른 결단을 기대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7일 중 겨우 2일 강평과정 공개 결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전체 과정을 공개해야만 시의 현안과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고 의회의 전문성을 가늠할 수 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내부 논의 결과 시민들의 뜻을 담아 7일 전체과정 공개 촉구 시민행동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촉구집회는 ‘그동안의 경과보고, 시민발언, 구호, 피켓 시위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여수시민협은 매년 행정사무감사 방식을 일대일 면담방식에서 회의방식으로 전환하고 인터넷 생방송과 회의록 공개를 요구해 왔다.

지난 8월에도 전남북 36개 지역의 행정사무감사 방식 정보공개 결과를 근거로 ‘지방의회 초기부터 1대1 면담방식으로 진행하면서 한 번도 시민에게 공개하지 않고 회의록조차 없는 지역은 전남북 11개 시 중 여수시의회가 유일하다며 ”이는 시민의 알권리를 심각히 제한하는 후진적인 운영방식이다“고 비판했다.

여수시민협은 “국회 국정감사도 전체공개인데 여수시의회가 전체공개를 못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짬짜미, 깜까미 감사 그만하고 전체과정 공개로 투명한 여수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촉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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