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부산 시내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폭주 행위를 일삼던 폭주족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위반(공동위험행위) 혐의로 폭주족 리더인 20대 A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부산 황령터널에서 난폭운전을 하고 있는 폭주족 일당
부산 황령터널에서 난폭운전을 하고 있는 폭주족 일당 ⓒ부산경찰청

이들은 지난 5월 9일 새벽 해운대, 서면교차로, 북구 덕천동까지 약 3시간 동안 난폭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폭주족 리더로서 배달 대행을 하면서 알게 된 행위자들과 직접대면, 카카오톡, 위치공유어플을 통해 상호 간 연락하는 방법으로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부산 시내 일대에서 폭주 행위를 공모했다.

이들은 경찰에 적발될 것을 우려해 폭주행위 전 번호판을 고의로 떼거나, 가리는 등 치밀하게 폭주행위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부산 시내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폭주, 소음, 무질서 등 불법행위를 일삼으며 교통 공권력을 무시하고 시민 불편을 가중시켜 왔다”며 “이에 경찰은 엄정한 법 집행 필요에 따라 리더를 구속하고 행위자 전원을 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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