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경상대, 신라대서 7개 교과목 개설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부산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오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부산지역 5개 대학과 연계해 관내 고등학교 1, 2학년 126명을 대상으로 ‘고교 교육과정 협력대학(2학기)’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전경 ⓒ뉴스프리존DB

이번 과정은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들을 지역대학과 연계해 운영한다. 학생들의 고교학점제 과목선택권을 보장하고, 대학의 우수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진로 탐색과 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과정은 경성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경상대, 신라대 등 5개 대학에서 공연실습, 미술전공실기, 체육지도법, 게임 프로그래밍, 영상제작의 이해, 로봇 하드웨어 설계, 항공기 실무기초 등 7개 교과목을 개설·운영한다.

이들 대학은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학생들의 수강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심사한 후 1학년 80명, 2학년 46명 등 총 126명을 최종 선발했다.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에 해당 대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정대호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 과정은 고등학교와 교육청,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진로설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교과를 개설·운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지역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해당 대학의 전문 시설과 전문가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방학 중에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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