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서 ‘교원연구비 통일’ 안건 통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는 23일 오전 ‘교원연구비 차별 해소, 이제 교육부가 답할 차례다’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사진=w전교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는 23일 오전 ‘교원연구비 차별 해소, 이제 교육부가 답할 차례다’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사진=w전교조)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지부장 김종현, 이하 전교조)가 교육부를 향해 충남교육청의 교원연구비를 인정하고 규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23일 오전 ‘교원연구비 차별 해소, 이제 교육부가 답할 차례다’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전교조에 따르면 전국의 교육감들은 지난 22일 대구에서 열린 86회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를 열고 ‘교원연구비 학교급별, 시·도별 지급단가 통일’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안건은 ‘차별 지급해 온 교원연구비를 균등하게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전교조는 “교육감들의 이번 결정을 지지한다. 다만 구체적인 균등지급 금액을 정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며 “충남과 같이 7만5000원으로 상향해 균등 지급하는 방향이 옳은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의 협박에 교육감협의회 부회장인 김지철 교육감이 ‘차별 지급’으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며 “충남교육감과 16개 시도교육감도 함께했으니 교육부의 협박을 당당히 거부하라. 충남 교사들의 월급명세서 한 항목인 ‘차별 철폐’ 교원연구비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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