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남북교류 사진전 '남과북 사람들' 개최 (9.23~10.7)
전문가 초청 '동북아 국제정세와 남북관계, 전북의 남북교류협력 사례와 전망' 특강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전라북도는 남북교류협력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군 남북교류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남북교류협력 공감대 확산을 위한 특강을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료 = 남과북 사람들 사진전 포스터
자료 = 남과북 사람들 사진전 포스터

전북도는 전북형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과 도내 기초자치단체 남북교류사업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계와 민간전문가를 초청하여, 남북교류협력 관련한 특강을 진행하고 시군의 사업추진 애로사항을 청취 후 자문을 진행했다.

특강 내용은 ▲동북아 국제정세와 남북관계 ▲전라북도 남북교류협력 사례와 전망으로 시군 담당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2개의 맞춤형 강의로 구성됐다.

도민대상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공감대형성을 위한 사진 전시회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전라북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은 북한 취재 전문기자의 도움을 받고 민간단체와 협업, ▲남북교류 실무자들의 분투 ▲남과 북 사람들 ▲평양의 오늘 ▲북녘 아이들과 함께 등 4개 분야 26여점으로 구성하고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도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추진을 위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시군과 공동 출연, 107억여 원의 기금을 조성해 남북교류 재개 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했다. 2023년부터는 도민대상 사업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민 국제협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질적인 교류가 거의 불가능한 현 상황이지만,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남북협력의 길은 반드시 열릴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우리 도에 적합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 발굴과 함께 도민의 공감대를 확보하고 지지기반을 넓히는 등 점진적이고, 지속가능한 남북교류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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