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주최...영농학생축제 앞두고 농업인재 구슬땀

[경남=뉴스프리존]황태수 기자=오는 27일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 주최로 열리는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를 앞두고 농업계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과 교사는 물론 지역민들의 관심도 매우 뜨겁다.

지난 6월 진행한 경남 자체 대회에서는 농업계 특성화고 6개 학교에서 학생 대표 82명이 경남 대표로 선발됐다.

학생들이 화훼장식과 제빵만들기 기술을 익히고 있다. ⓒ경남교육청

이들은 도교육청의 지원 속에 미래 농업 기술 인재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이제 ‘숙련 농업의 꽃’이라 불리는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아낌없이 실력을 발휘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개최 학교인 김해생명과학고에 13억 원을 들여 실습실 환경을 개선했다. 김해시에서도 ‘지능형 농장’ 환경을 구축하고자 9억 원을 지원하는 등 힘을 보탰다.

화훼장식 분야 실무경진에 나서는 김해생명과학고 2학년 정지환 학생은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금상을 받고 실력을 키워 세계적인 화훼장식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제과제빵분야 실무경진을 준비 중인 3학년 김지혜 학생은 “경남영농학생축제에서 금상을 받고 자신감이 생겼다. 전국대회를 제패한 후 세계적인 '파티시에'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라며각오를 다졌다.

경남교육청 황흔귀 진로교육과장은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학생과 선생님들을 응원한다”라면서 “미래 농업 교육에 필요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선진 농업 교육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는 ‘농업으로 꿈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김해생명과학고 등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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