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SK에코플랜트는 개방형 기술 공모전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한국무역협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문컨설팅기업 기술과가치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콘테크(ConTech)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건설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기술을 뜻한다.
공모 분야는 '즉시 적용 가능 기술'과 '공동 R&D 진행 기술'로 구분된다. 즉시 적용 기술 분야는 국내 소재 기업 어디든 공모할 수 있고 공동 R&D 진행 기술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만 지원할 수 있다.
공모 기술은 ▲EPC(설계·조달·시공) 기반의 친환경 기술 ▲EPC 공법개선 및 AI·DT 등 스마트기술 2가지다. 친환경(신소재·층간소음·폐기물 처리), 에너지(열전발전·ESS·하이브리드 배터리·전력변환기술), 스마트건설 및 DT(AR·BIM 설계·관리 및 설계자동화)를 비롯해 원가절감, 공기단축, 공법개선, 품질 및 안전성 향상 기술 등으로 나뉜다.
공모 기간은 10월 19일까지, 서류 검토와 1,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수상작 발표가 예정됐다. 수상 기업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사업화 관련 정부과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SK에코플랜트와의 공동 R&D 혜택도 주어진다.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뛰어난 역량이 빛을 볼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돕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데 힘을 보태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기술 발굴과 상생 실천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는 등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