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재개, 한우농가의 축제와 단합의 장

[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 2022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가 지난 23일 거창군 거창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농협경제지주 경남지역본부에서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후원한 경남 한우농가들의 축제이자 단합의 장이며,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2022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 거창군서 성공적 개최  거창군
2022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 거창군서 성공적 개최  ⓒ거창군

대회는 경남을 대표하는 우수한우를 선발하는 제7회 한우 품평회를 비롯하여 우량송아지 경매, 한우농가 팔씨름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최근 사료값 폭등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시름을 덜었다.

또 소외계층을 위해 거창군으로 전달된 1천만 원 상당의 나눔축산은 축산업 육성에 노력하는 관련 기관들의 사회적 배려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제7회 한우품평회 출품우 중 거창군 한우농가는 암송아지와 경산우2부에서 각 1위, 신설부문인 유전체유전능력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경산우3부 챔피언은 창녕군 한우농가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을 찾아준 경남의 한우농가와 관련 기관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연이은 물가상승과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 한우 경진대회를 거창군에서 개최하게 되어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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