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충남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제34회 대전시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가 열려 참가 학생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제34회 대전시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 '남자 초등부 100m 결승전' 모습.(사진=대전시교육청)
제34회 대전시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 '남자 초등부 100m 결승전' 모습.(사진=대전시교육청)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잠정 중단 후 3년 만에 개최돼 대전지역 초등학교 88교 8종목, 중학교 9교 10종목으로 육상선수 1,510명이 참가하여 80m, 100m 등 트랙경기와 멀리뛰기, 높이뛰기, 세단뛰기 등 필드경기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비대면 교육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육상경기 종목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신인선수를 발굴하여 국가적으로 경쟁력 있는 육상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발판이 되었다. 선수들은 학생 및 학부모, 지도교사의 함성과 환호 속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초등부 남녀, 중등부 남녀로 각각 나누어 대회를 실시한 결과, 초등부는 대전흥도초(남), 가수원초(여), 중등부는 대전구봉중(남), 대전법동중(여)이 종합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특히 대전대화초(여, 4학년) 포환던지기 8.54m 던지며 1위 차지하며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대전은어송초 권예은(여, 5학년) 200m, 800m 1위를 하여 2관왕을 차지했다.

제34회 대전시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에서 대전시교육청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이 '여자중학교 종합우승'한 대전법동중학교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교육청)
제34회 대전시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에서 대전시교육청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이 '여자중학교 종합우승'한 대전법동중학교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은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학생, 학부모, 지도자,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어울리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됨은 물론, 안전한 일상 회복으로 가는 단초 역할이 되길 희망한다. 향후 이런 대면 행사가 다채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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