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를 국민 모두가 알아보는데 딴청 부린 자들이니", "尹은 존재 자체가 국가적 재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미국 순방 중 불거진 자신의 '욕설' 파문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이 동맹을 훼손한다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본인이 한 말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섰다. 즉 절대 사과하지 않겠다라는 뜻을 정면으로 내비친 셈이며, 엉뚱하게 '국익'을 언급해 본질을 회피하는 '유체이탈 화법'까지 구사하며 더 큰 파장을 자초하고 있는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문답에서 자신의 욕설 파문과 관련 “논란이라기보다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미국 순방 중 불거진 자신의 '욕설' 파문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이 동맹을 훼손한다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본인이 한 말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섰다. 즉 절대 사과하지 않겠다라는 뜻을 정면으로 내비친 셈이며, 엉뚱하게 '국익'을 언급해 본질을 회피하는 '유체이탈 화법'까지 구사하며 더 큰 파장을 자초하고 있는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미국 순방 중 불거진 자신의 '욕설' 파문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이 동맹을 훼손한다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본인이 한 말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섰다. 즉 절대 사과하지 않겠다라는 뜻을 정면으로 내비친 셈이며, 엉뚱하게 '국익'을 언급해 본질을 회피하는 '유체이탈 화법'까지 구사하며 더 큰 파장을 자초하고 있는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전세계에서 두세개 초강대국을 제외하고는 자국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자국의 능력만으로 온전하게 지킬 수 있는 국가는 없다”며 “그래서 자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는 동맹이 필수적”이라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그는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정면대결 의사를 거듭 내비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미국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자신의 '욕설' 부분에 대해선 구체적 해명은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며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집회 중인 촛불행동(촛불전환시민행동)의 상임대표인 김민웅 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페이스북에 "'뻔뻔의 극치'로구나. 동맹을 내세워 그 책임을 언론 보도에 돌리는 '뒤집어 씌우기'"라며 "이게 간첩조작, 범인조작에 능숙한 무리들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직격했다.

김민웅 전 교수는 "'새끼'라는 말은 도대체 누구에게 한 것이며 '바(이든)'와 '날(리면)'의 발음도 구별 못하는 국민들로 만들어버리고 있다"라며 "허긴, 김학의인가 뭔가도 국민 모두가 알아보는데 딴청을 부린 자들이니"라고 일갈했다.

김민웅 전 교수는 "'새끼'라는 말은 도대체 누구에게 한 것이며 '바(이든)'와 '날(리면)'의 발음도 구별 못하는 국민들로 만들어버리고 있다"라며 "허긴, 김학의인가 뭔가도 국민 모두가 알아보는데 딴청을 부린 자들이니"라고 일갈했다. 사진=YTN 뉴스영상 중
김민웅 전 교수는 "'새끼'라는 말은 도대체 누구에게 한 것이며 '바(이든)'와 '날(리면)'의 발음도 구별 못하는 국민들로 만들어버리고 있다"라며 "허긴, 김학의인가 뭔가도 국민 모두가 알아보는데 딴청을 부린 자들이니"라고 일갈했다. 사진=YTN 뉴스영상 중

김민웅 전 교수는 "거짓말과 조작, 뒤집어 씌우기와 그걸로 생사람 잡으려는 이런 자를 누가 더 용납할 수 있겠는가"라며 "저 스스로 한 말을 누구에게 진상을 밝히라는 건가? 게다가 입에 욕을 달고 사니 그 정도로는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여기는 모양"이라고 짚었다. 그는 "자기 무덤을 팠다"라며 "뿌린 대로 거두리라"라고 거듭 직격했다.

역시 촛불행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우희종 서울대 교수도 페이스북에 "역시 이 집단의 공통점은 '아무리 명백해도 끝까지 부정하라'"라며 "그들이 접하던 범죄자들의 기본 자세를 그대로 반복한다. 닮아버렸다. 그리고, 부부가 닮았다. 모르쇠 부부"라며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직격했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문용식 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NIA)도 페이스북에 "방귀 뀐 놈이 성 낸다더니... 정말 예상과 한 치도 다르지 않게 반응한다"라며 "검찰 조직은 지금까지 국민에게 어떠한 사과도 한 적이 없다. 거짓말과 조작, 협박으로 위기상황을 뭉개고 갈 뿐이었다. 류우성 간첩조작 건도 그렇고, 김학의 별장 성접대 건도 그렇고, 96만원 룸살롱 접대 건도 그렇고..."라고 회고했다.

문용식 전 원장은 "현재 검찰의 행태는 어떤 형태로든 사회적 특수계급을 창설할 수 없다고 규정한 헌법에 위배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몸에 밴 이 특권의식이 어디로 가겠나? 이렇게 스스로 무덤을 판다"라고 일갈했다.

김우영 위원장은 "국제 외교무대에서 카메라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그 와중에 국회 이XX들, 쪽팔린다 이 따위 시정잡배나 하는 언행을 해놓고 사과는커녕 도리어 방송국에 책임을 묻겠다"라며 "바이든 만나고 내려오며 바이든으로 들리는 단어를 썼으면 그게 바이든이지 뭐겠나. 압도적 다수 사람들의 귀에 무슨 죄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김우영 위원장은 "국제 외교무대에서 카메라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그 와중에 국회 이XX들, 쪽팔린다 이 따위 시정잡배나 하는 언행을 해놓고 사과는커녕 도리어 방송국에 책임을 묻겠다"라며 "바이든 만나고 내려오며 바이든으로 들리는 단어를 썼으면 그게 바이든이지 뭐겠나. 압도적 다수 사람들의 귀에 무슨 죄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과 서울 은평구청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냈던 김우영 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도 페이스북에 "윤석열은 존재 자체가 국가적 재난이다. 뻔뻔하고 염치가 없다"라며 "국가의 운명을 책임진 자로서 최소한의 공적 책임감은커녕 말만 하면 거짓말에 겁박에 인간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직격했다.

김우영 위원장은 "국제 외교무대에서 카메라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그 와중에 국회 이XX들, 쪽팔린다 이 따위 시정잡배나 하는 언행을 해놓고 사과는커녕 도리어 방송국에 책임을 묻겠다"라며 "바이든 만나고 내려오며 바이든으로 들리는 단어를 썼으면 그게 바이든이지 뭐겠나. 압도적 다수 사람들의 귀에 무슨 죄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김우영 위원장은 "전두환 이래 최대의 망나니 한 분 출현하셨다"라며 "임기 5년이 뭐가 대단하다고 겁을 상실한 맹동주의자에게 주권자의 철퇴를 내리칠 때가 지금이 아닐까 생각된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전두환씨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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