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없는 박물관’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근대문화 재현, 문화재 가치 조명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시가 ‘지붕없는 박물관’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개최한 ‘2022 목포 문화재 대(大)야행’이 낭만가득한 가을밤을 선물하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목포시가 6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목포문화재 대야행이 낭만의 가을밤을 선물했다.
목포시가 6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목포문화재 대야행이 낭만의 가을밤을 선물했다.

목포의 대표적인 가을 행사로 자리매김한 ‘문화재 대야행’은 지난 23~25일까지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34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올해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지난 7월 29~30일 ‘문화재 소야행’이 개최됐다.

메인존인 근대역사 1관~경동성당~근대역사2관에서는 뮤지컬 ‘청춘연가’, 퍼포밍쇼 ‘항구의 소리’, 근대 재즈 콘서트, 길놀이 퍼포먼스 ‘타임슬립 to 목포’, 근대역사 체험 ‘난영거리 그때 그 시절’ 등이 어린이에게는 재미를, 어른에게는 추억을 제공했다.

구)호남은행 목포지점 건물에 조성된 ‘목포 대중 음악의 전당’ 개관에 맞춰 마련한 뮤직존에서는 1897 항구 콩쿠르, 가을밤의 심포니, 시립합창단 공연 등 가을밤을 빛내는 공연이 펼쳐졌다.

구)심상소학교에 마련한 키즈존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장주원 선생의 옥공예 체험과 인형극 ‘북촌사람들’, 문화재 골든벨 등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샌드아트, 로드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과 공방, 아트 갤러리, 또깨비 장터, 문화 공연 등이 곳곳에서 진행돼 가을밤을 더욱 빛냈다.

목포시 관계자는 “대야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에 여유와 위안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내년에도 6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내실있게 준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