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은 모두가 함께 가는 행복의 출발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6일 오전 9시 KT대전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2022 통합학교 교(원)장 특수교육 이해 연수’를 대면으로 개최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6일 오전 9시 KT대전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열린 ‘2022 통합학교 교(원)장 특수교육 이해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교육청)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6일 오전 9시 KT대전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열린 ‘2022 통합학교 교(원)장 특수교육 이해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교육청)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원)장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학교(원)장의 특수교육 이해 제고와 장애공감문화 조성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통합교육 지원을 내실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연수는 발달장애인 전통문화 예술단인 얼쑤 사회적협동조합의 풍물 및 화무 공연과 학교가는길 다큐멘터리 김정인 감독의 ‘영화와 함께하는 특수교육’이라는 내용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전특수교육원에서는 보조공학기기 지원과 같은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안내와 대전시청각장애지원센터에서 일반학교에 재학중인 시청각장애학생 지원 방안을 안내하는 부스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특강에서 김 감독은 “2017년 서울 강서지역 공립특수학교 신설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특수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통합교육의 성공은 물리적 통합을 넘어선 교육과정 및 장애학생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리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목적에 맞는 투명한 행정지원이 모든 학생들의 인권감수성 함양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얼쑤 공연을 관람한 한 고등학교 교장은 “직업예술가로의 꿈을 두드리는 장애 예술인들의 사물놀이와 화무를 감상하면서 마음이 뜨거워지는 울림이 있었다. 우리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지원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더 세심하게 살펴서 미래 직업인으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 학생들은 선생님의 믿음과 기다림 그리고 열정적인 가르침에 변화되고 성장하고 발전하니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직원에 대한 통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통합교육의 성공적인 정착에는 교(원)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특수교육 이해 강화와 함께 관리자로서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더불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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