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2022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 부산 공연이 지난 9월 24일~25일 벡스코에서 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송골매 부산 공연 ⓒPRM 제공
송골매 부산 공연 ⓒPRM 제공

‘송골매’ 결성 이후 부산에서 열린 첫 번째 단독이자 대규모 콘서트인 만큼 관객들은 저마다 스마트폰 전광판 어플, LP, 단체 팬클럽 현수막 등을 지참해 2030 못지 않은 열정을 보여줬으며, 약 40년만에 무대 위에서 함께 하는 배철수와 구창모의 ‘송골매’를 뜨거운 박수와 함성 소리로 맞았다.

배철수와 구창모는 부산 팬들의 성원에 “밥 묵었나?”라며 친근한 사투리로 공연의 문을 열었고, “부산에서 공연을 하게 돼 너무 감동이다”고 소감을 전하며 무대를 이어나갔다.

약 3시간 가까이 송골매 전성기 당시 큰 인기를 끈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빗물’ 등 히트곡 뿐만 아니라 각자의 솔로 레퍼토리, 1978년 해변가요제 활주로와 블랙테트라 곡들까지 총 27곡을 선보였다.

송골매 부산 공연 ⓒPRM 제공
송골매 부산 공연 ⓒPRM 제공

마지막 앵콜곡 ‘모두 다 사랑하리’에서는 관객들이 스마트폰 카메라의 플래시를 반딧불처럼 반짝이며 장관을 연출하며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2022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 : 열망(熱望)은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모으며 한국 대중음악에서 록 음악을 주류 장르로 끌어 올린 ‘송골매’가 32년만에 컴백하는 무대이자, 밴드의 아이콘이었던 배철수와 구창모가 약 40년만에 함께 하는 공연이다. 

한편, 송골매는 서울, 부산 공연에 이어 오는 10월 1일~2일 대구 엑스코, 10월 2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11월 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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