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장상휘 기자= 경북 울릉군과 제주시가 해녀 문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하고, 울릉 100만 관광 시대를 위한 환경산업 방향을 모색했다.

남한권 울릉군수(사진 가운데)가 제주도 오폐수처리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가운데)가 제주시 오폐수처리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울릉군)

26일 울릉군에 따르면 남한권 군수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시를 방문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만나 해녀문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관해 논의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지만 해녀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해녀문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제주도와 경북도, 울릉도 간의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남한권 군수는 "제주 해녀문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일원이 되어 세계적인 관광문화섬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매력이 넘치는 생태관광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 군수와 울릉군 관계자들은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를 방문해 현지 시설들을 견학하고, 이 자리에서 향후 관광산업의 발달에 따른 환경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한권 군수는 "매력 있는 생태관광을 위해서는 무분별한 발전을 줄여야 한다. 제주도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울릉군에 잘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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