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한 대형 아웃렛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한 대형 아웃렛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오후 들어 5명 더 추가돼 총 7명이 됐다.

이와 관련 대전경찰청은 사안의 중대성과 피해 규모를 고려해 대전청 수사부장을 본부장, 형사과장과 유성경찰서장을 부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꾸렸다.

경찰은 현장 정리가 끝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에 나서는 한편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관계자를 조사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또 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통해 피해자 가족 심리 상담 등도 도울 방침이다.

대전시도 긴급사고수습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단장은 행정부시장이 맡고 시민안전실장과 대전소방본부장을 부단장을 맡는다.

해외 출장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도 이 소식을 보고 받고 애초 30일까지였던 일정을 조기 마무리하고 귀국해 27일 오후 사고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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