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부산교육청이 오는 2030년까지 현 서면 놀이 마루 부지로 부산교육청 청사 이전을 추진키로 결정한 가운데, 부산학부모연합회가 청사 이전을 대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3일 건물 노후화와 업무공간 부족, 민원인 접근 불편 등을 개선하기 위해 청사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 ⓒ뉴스프리존DB

현 부산교육청 청사는 1987년에 준공해 35년이 경과된 노후 건물이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누수로 인한 외벽·옥상 방수 공사를 하고 있고 석면 천장 교체, 창문 중창 공사 등 대규모 수선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 청사는 양정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돼 시민들의 접근성이 낮다.

부산학부모연합회는 “교육청 이전은 예전부터 학부모들이 수 없이 건의하고 요청했던 사안”이라며 “이번 청사 이전을 계기로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전국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교육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청사 이전 후 현 청사를 교육연수원 추가 시설로 활용하거나, 분산돼 있는 센터를 모아 효율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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