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4억 6000만원, 678농가 톱밥.왕겨 지원

[전북=뉴스프리존] 정은서 기자=순창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축산농가 수분조절제 지원으로 축사환경 개선과 가축분뇨 악취 저감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 여건 조성에 발벗고 나섰다.

자료=순창군청
자료=순창군청

군은 추경예산을 확보해 자체 사업으로 한우, 젖소, 흑염소, 닭, 오리를 사육하는 650여 농가에 총사업비 4억 6000만 원, 1765톤의 수분조절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분조절제는 톱밥과 왕겨로 분뇨에 섞어 쓸 경우 부숙을 촉진시켜 유기질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 수분조절제를 사용함으로써 가축분뇨를 적정한 퇴비로 부숙시켜 축산 악취를 저감하고, 가축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금년도 지원되는 수분조절제는 연간 소요량 중 4개월분으로 농가별 사육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여, 최대 소 200두를 사육하는 경우 287만 원(보조 50%, 자부담 50%)까지 지원한다.

송기홍 농축산과장은 “수분조절제는 악취 저감뿐만 아니라 부숙된 퇴비를 통한 농지 환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위해 축산 악취 저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연차별로 수분조절제 지원사업의 예산을 증액하여 2025년에는 농가가 필요한 연간 소요량을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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