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콘테스트, 4개 분야 25개 마을 참가 시·군간 선의의 경쟁 펼쳐

[전북=뉴스프리존] 정은서 기자=순창군이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행사에서 순창 덕흥마을이 경관·환경분야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자료=순창군청
자료=순창군청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시도별 예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된 4개 분야 25개 마을이 참가해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덕흥마을은 20여년전부터 마을내에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았던 마을이었지만, 청년회를 중심으로 마을회관 주변에 쌓여있는 쓰레기 청소를 시작으로 마을벽화 조성, 쓰레기분리수거, 폐자원 판매, 수해복구작업, 소통게시판 만들기, 양심냉장고 운영 등을 통해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화합하는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주민들은 각자가 가진 재능을 이용하여 마을을 위한 데크를 만들어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만들고, 국화꽃 화분을 만들어 마을의 경관을 가꾸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덕흥마을은 장관상 수상과 함께 상금 2,000만원의 시상금까지 받게 됐다.

덕흥마을의 안광일 이장은 “마을주민 모두가 노력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특히 순창군과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마을 주민들을 보며 귀농인들이 유입하여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마을주민들의 모습에서 우리 농촌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많은 마을들이 콘테스트 참여를 통해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농촌에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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