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타당성, 재원확보 방안, 기대 효과 점검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고흥군이 2023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를 통해 민선 8기 군정 구체화와 비전 달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고흥군이 2023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흥군이 2023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보고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내년도 신규사업 150개, 공약사업 100개 등 총 563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재원확보 방안, 기대 효과 등을 세밀히 점검해 계획의 실효성을 높인다.

보고회 기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사업은 △우주탐사 달 착륙선 시험시설 설치 △남해안권 통합 드론 실증기반 구축 △고흥 생태 예술 비엔날레 개최 △녹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친환경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치유‧체험 융복합형 축산 산업 유치 △고흥 관문 상징물 설치 등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예년과는 달리 2024년 국고 건의 현안사업 발굴·보고와 병행해 개최한다. 이는 지역의 변화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국비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해 온 공영민 군수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번에 발굴된 국고 건의사업은 △우도 지중해 치유아지트 육성 △청년농 대상 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 △드론 부품 융합지원센터 조성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 증축 등 41건 3822억 원 규모로 이후에도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보완해, 내년 초부터 중앙부처와 전남도를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내년은 힘차게 도약하는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기로 민선 8기의 성패는 내년도 업무계획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며, “실효성 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점검하고, 고흥군이 10년 후 인구 10만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역점사업 발굴에도 더욱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고흥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이나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내년도 업무계획에 수정 반영해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군정 실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